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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양돈축협, 1년만에 정상궤도

재무구조개선 권고 불명예 벗자 고군분투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12.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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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양돈축협(조합장 차종원)은 지난해 농협중앙회로부터 자본잠식 조합으로 분류, 합병권고를 받은 이래 전임직원이 뼈를 깍는 자체구조조정을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
강원영서지역 양돈인들로 구성된 강원양돈축협은 91년 설립인가를 받아 92년 축협중앙회 회원조합으로 가입, 축산물 판매장 개장을 비롯한 신용업무를 개시하고 성장가도를 달려왔으나 IMF외환위기때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어려움에 빠졌다.
지난 99년에는 2천4백만원의 적자에서 2000년에는 15억 2천여만원의 적자를 내며 출자금까지 잠식하는 입장에 빠져 어려움에 직면했으나 지난 3월 5대 조합장에 차종원조합장이 취임하면서 강원양돈축협은 새롭게 변모하기 시작했다.
차조합장은 취임과 더불어 부실사업장 정리를 비롯한 과감한 구조조정에 들어간지 1년만에 조합을 정상 괘도에 진입시키는 결과를 나았다. 2000년 15억원이 넘는 적자에서 1년만에 5천6백만원의 흑자를 시현하는 조합으로 탈바꿈 한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라 신용대손충당금도 5억1천7백만원을 충당함으로써 99.6%를 적립하였으며 퇴직급여충당금도 100%를 달성했다.
이에따라 금년도 사업도 총사업물량이 지난해 4백37억1천1백만원이던 것이 올 11말 현재 4백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1%가 증가하는등 지속적인 성장을 보였다.
예수금은 2백28여억원으로 18.8%, 상호금융대출금은 1백12여억원으로 8.7%, 정책자금대출금 44억2천만원으로 4%, 구매사업이 35억2천여만원으로 4%, 판매사업 50억원으로 46.6%, 공제사업은 2억6천2백여만원으로 149%로 각종사업이 균형있게 성장하고 있다.
강원양돈축협은 양돈조합임을 강조하듯 경제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우선 소양강한방포크라는 자체브랜드를 개발해 상표를 특허청에 등록하고 가맹점과 할인점(LG마트)에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조합원들이 생산한 돼지고기를 팔아주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는 차조합장이 협동조합은 조합원들이 생산한 축산물을 최대한 많이 팔아주는 것이 바로 협동조합의 역할이라는 신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강원양돈조합은 축산물의 브랜드화를 위해서는 사료도 통일시켜야 한다는 취지에서 강원대와 공동으로 개발한 소양강 터보 한방사료를 주문생산해 조합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차종원조합장은 "협동조합은 조합원들이 얼마만큼 조합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느냐에 따라 조합의 성패가 달려있는 만큼 조합원 스스로가 조합사업에 참여할수 있는 길을 마련하는 것이 바로 조합이 살길"이라며 "강원양돈축협은 강원영서지역의 양돈인들이 마음놓고 고품질의 돼지고기를 생산에만 전념 할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춘천=홍석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