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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축협, 흑자결산 '눈앞'

합병유예결정 받고 조합살리기 전개 결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12.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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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축협(조합장 이왕조)은 농협중앙회로부터 경영부실로 인한 인근조합과 합병통보를 받고 조합원과 임직원들이 자구계획이 중앙회에 받아들여져 합병유예결정을 받고 조합살리기 운동을 전개, 흑자 결산을 눈앞에 두고 있다.
고령축협임직원들은 합병유예결정통보를 받고 읍면별 조합사업 전이용대회를 개최, 조합운영공개와 조합의 투명성을 내세워 조합원과 주민들로부터 적극적인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조합원 출자배가운동을 전개, 조합장 1천만원, 임원 2백에서 5백만원, 전직임원 1백만원, 일반조합원 10만원에서 50만원등 출자금 조성에 앞장서 연말까지 4억5천여만원의 출자금 증액이 예상된다.
또한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인근조합이나 명퇴를 신청해 7명의 직원이 스스로 구조조정했으며 조합장은 급여의 50%를 반납함으로써 직원들 스스로가 상여금 전액을 반납과 급여반납으로 월 7천8백만원 상당의 경비를 줄이는등 허리띠를 꽉조여 매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에따라 고령축협은 연말까지 당기순이익 1억5천여만원이상 이룰것으로 예상되며 내년부터는 2억5천여만원 이상의 순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령축협은 정책사업으로 무리하게 추진된 양돈단지와 축분비료공장사업과 97년 외환위기때축산농가들의 연쇄도산에 따른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합병 위기에 몰렸었다.
올연말까지 더 이상의 적자가 없을 경우 공적자금을 내후년까지 1, 2차 받을 예정이라 조합의 분위기는 더욱 밝기만 하다.
따라서 향후 공적자금이 투입되면 이를 년금리 6%의 정기예치를 통해 자기자본 증대에 힘쓸 방침이다.
조합측은 내부적으로 안정을 이뤄 흑자경영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는 하나 최근 양돈산업이 악화된 만큼 향후 양돈농가의 부실로 초래되는 문제가 축협경영에 어떤 파장을 몰고올지 고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문명희전무는 "현재로선 임직원과 조합원들이 최선을 다해 내년도 공적자금을 문제없이 지원받도록 하겠으며 어려운 상황에 대비 철저하게 대처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령축협은 브랜드 특화사업으로 추진한 가야그린포크를 서울의 유명백화점과 대형마트등에 대량으로 공급, 큰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왕조조합장은 "금년도 조합사업을 흑자로 마감하고 내년도 공적자금을 지원받아 5년이내에 이월 결손금을 정리하여 조합원과 양축농가를 위한 진정한 복지조합으로 다시 태어날 것" 이라며 조합원들과 지역주민의 변함없는 성원과 적극적인 축협이용을 당부했다.<고령=심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