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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생우 8백51두 또 들어온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12.11 11: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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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생우 8백51두가 내달 또 다시 들어올 예정이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현재 전북지역의 수입업자인 전종택씨에 의해 내달 검역계류장 사용신청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에 들어온 수입생우에 사료공급 이 중단된 상황이며 한우사육농가들의 저항 또한 거센 상황에서 생우 수입을 강행할 것인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수입생우를 추가로 수입해 올 예정이었으나 국내 수입업자간 호주 현지 검역신청에 혼선이 생기면서 지연되어 내달경 들여올 예정이나 이미 국내에 들어온 생우가 사료공급 중단 등 어려움을 겪고 있어 추가적인 생우 수입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수입육을 6개월 이상 사육시 국내산 육우로 인정받게 되는데 국내산 육우가격이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수입 여부에 영향을 줄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미 계약된 소들이어서 수입을 강행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한편, 수입 생우가 사육되고 있는 경기 화성 태평농장은 6개의 사료빔과 자동사료급이기를 설치해 놓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볼 때 현재 지대형태보다는 벌크형태로 사료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수입생우저지 비상대책위원회는 수입생우 3두가 전북 무주지역으로 이송된 사실을 뒤 늦게 알고도 아직까지 태평농장 앞에 있는 방범초소를 운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사료차 확인을 위한 근무도 서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