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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소비촉진 한몫 톡톡

낙육협 여성분과위 정기총회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12.11 11: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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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낙농육우협회 여성분과위원회(위원장 조옥향)는 지난 9일 농협안성교육원 1층 대회의실에서 전국 회운대표 1백명등 관련인 1백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여성분과위원회가 올해 추진한 우유소비홍보 등 주요활동사항을 보고하고, 지역별 회원농가 소개와 단합을 다지는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또 내년도 펼쳐 나갈 사업계획을 중점 검토, 의결했다. 이날 행사의 이모저모를 옮긴다. <편집자>

○···2002년 12월 9일 안성시 공도읍 신두리 소재 농협안성교육원 대강당은 한국낙농육우협회 여성분과위원회 2002년 정기총회 개최일과 장소.
전날 오후 전국적으로 눈이 내린 탓인지 당초 예상인원 3백명에 비해 절반 수준인 1백50여명이 참석.
그러나 지역은 바다건너 제주에서부터 김제·순창·공주·당진·보령·천안·여주·남양주·화성등 전국 각지에서 고루고루 참석.
이날 총회에서 협회 김남용회장·조옥향위원장·윤종택교수(국립 한경대학교)는 인사말·축사를 통해 “전세계 어느나라도 우유를 시장기능에 맡기지 않는 것은 우유가 보존성이 없기 때문”이라며“따라서 정부는 낙농에 관한한 비전있는 정책을 제시해야 하며, 여성낙농가 스스로도 아침에 반드시 우유를 한잔 마시고 우유소비홍보에 나서줄 것”을 강조.

○···이날 총회에서“한국의 어머니는 강하다. 특히 여성낙농가는 강했다”라는 것을 재확인.
여성분과위가 올해 추진한 활동사항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전국규모 또는 지역적으로 다채롭게 펼친 우유소비홍보행사.
특히 지난 9월 12일 한국농업전문학교에서 소비자등 관련인 1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우유사랑대축제는 젖소사진전·우유비디오 감상·내 손으로 만드는 유제품·송아지와 사진찍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우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소비자들에게 바르게 전달.
또 분회 결성지역을 우선으로 우유소비홍보캠페인을 실시한 여성분과위는 지역의 학교를 방문, 1일 명예교사 활동을 실시하고 많은 관청과 학교·업체·소비자·여성단체를 방문, 우유로 손님 접대하기 캠페인에 동참해줄 것을 권유하여 좋은 반응을 얻어내어 우유소비촉진에 큰 기여.
따라서 내년에는 우유사랑대축제가 전국 10여개 지역에서 열리고 우유소비를 직접 확대할 수 있도록 연간 1천5백억원정도 지원되는 낙농지원금중 적어도 0.5%인 7억5천만원정도는 여성분과위원회 사업계획에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 관련전문가들의 분석.

○···이날 총회에서 특강에 나선 화성시 홍원목장 신덕현대표는 “여성분과위 여성낙농가들이 올 한해 추진한 일이 이렇게 값지고 많은지 몰랐었다”며“잉여원유 등으로 현재 국내 낙농산업이 위기에 처해있지만 그래도 한국낙농산업이 희망이 있음은 사랑의 우유 모금운동에 참여하는 낙농가와 우유사랑대축제를 강력히 추진하는 여성낙농가에게서 발견할 수 있었다”고 강조하고, 고대 그리스여신 판도라와 위기의 낙농을 구해줄 쟌다르크에 대해 소상하게 설명.

○···이날 총회에서는 올해 여성분과위 활동에 공로가 많은 화성분회 김미숙분회장(담다디목장)·여주분회 정미순분회장(규림목장)·제주분회 양혜숙분회장(농원목장)이 협회장으로부터 공로패를 수여.
여성낙농분과위원회는 내년에는 가정에서 우유를 이용하여 직접 요구르트를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우유소비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키로 결의.
특히 우유사랑대축제를 비롯 권역별 세미나를 개최하고 지역별로 간담회도 열어 회원가입과 하부조직 활성화에 주력키로.
이날 총회와 각종 다채로운 행사가 매끄럽게 진행된데는 사회를 맡은 윤여임총무(조란목장)등 여성낙농분과위원회 집행부가 한몫을 톡톡. <조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