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는 지난 11월 이후 공급이 중단된 면세유 공급재개를 정부에 촉구했다. 협회는 면세유(실내등유) 공급이 중단되면서 양계농가의 원성이 하늘을 찌를듯하고 불만 또한 고조되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특히 양계산물이 과다수입과 함께 과잉생산으로 이어져 지난 1/4분기 생체 kg당 1천4백85원에 이르던 산지 육계가격이 2/4분기에 1천2백32원에 이어 3/4분기에는 7백51원까지 떨어졌을 뿐 아니라 4/4분기까지 계속돼 이달 4일 현재 5백원으로 폭락, 거래마저 끊겨 양계농가의 고통이 그 어느 때 보다 커져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따라서 이러한 양계농가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 면세유 공급이 조기에 재개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