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동물성 단백질 식품을 보다 값싸게 보다 많이 생산, 농가 소득증대 및 국민생활 개선에 기여한다'는 사업 이념으로 창립된 (주)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는 한국축산업을 성장산업으로 발전시켜 나아간다는 취지 아래 1997년 8월 재단법인 애그리브랜드퓨리나 문화재단을 설립했다. 재단법인 애그리브랜드퓨리나 문화재단은 축산 및 사료분야의 학술적 연구활동과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이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장려, 축산 및 사료사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계속적인 발전을 추구함으로 목적으로 축산 및 사료분야의 기술 및 연구분야에 지대한 공헌을 한 축산·수의·사료업계 인사 및 관련단체를 선정, 애그리브랜드퓨리나 축산·사료 연구기술 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퓨리나 문화재단은 개인상(4명)과 단체상(1)을 각각 선정, 지난 9일 시상식을 가졌다. 다음은 수상자(단체)와 그 프로필. ■개인상 ▲김건태 회장(대한양돈협회)=1994∼1998년까지 대한양돈협회 충남 홍성군 지부장을 역임했으며, 양돈협회 회장직을 맡으면서 현재까지 축산자조금법 입법,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TV, 라디오에 최초로 광고를 시행했다. ▲모인필 교수(충북대학교)=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근무했으며, 미 조지아대학에서 양계질병 그 중에서도 특히 가금인플루엔자를 전공한 양계 질병 분야의 국내 일인자로 꼽히고 있다. 사양가의 가검물을 신속히 분석, 진단하고 대책을 제시하는 등 이를 인터넷을 통해 신속하게 전달하고 후학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손창호 교수(전남대학교)=첨단진단기기인 초음파진단기를 이용, 소의 번식장애 감별진단과 치료법를 확립했다. 목장을 직접 방문, 모든 검진대상의 소에게 초음파 검사를 실시, 임신진단, 번식장애 진단, 번식장애 치료 등 실제 산업화에 응용해 농가의 생산성 향상 및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한정희 교수(강원대학교)=국내 양돈질병에 대한 병성 감정 및 예방대책을 통한 양돈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도야지 교실을 통한 양축가 및 전반적인 양돈산업 관련자에게 지속적인 교육과 정보교환에 기여하고 있는데다 액상 원적외선 방사체 음이온 알칼리제제인 바로돈을 통한 악성전염병에 대한 비특이적면역증진을 규명, 방제 대책으로 활용하고 있다. ■단체상 ▲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정동홍)=WTO체제 전환에 따른 축산물 수입자유화에 대비, 국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더욱이 10년만에 선진국에서 70년간 이룩한 성과보다 많은 소, 돼지 1백% 등급판정을 실현했으며, 고급육 출현을 3배이상 증가해 한우산업에 연간 8백억원의 소득증가를 가져왔다. 또 수퇘지 거세, 초음파 등을 이용한 돼지기계등급판정 기술 개발, 물퇘지 선별 방법 개발 등으로 돼지고기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