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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광우병 발생한적 없다

BSE 진단 심포지엄서 김태웅사무관 밝혀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12.11 1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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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6년부터 올 11월까지 5천1백78두에 대한 소해면상 뇌증(BSE, 일명 광우병)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국내에는 광우병이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난 2000년 7월부터 9월까지 발생했던 소 기립불능증에 대해서도 김용선 한림대 교수 및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학 교수등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정밀 합동검사를 실시한 결과 영양소 불균형과 고온다습한 기후에 따른 대사성 장애로 밝혀져 광우병과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9일 서울 교육문화회관 4층 무궁화홀에서 농림부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공동주최로 개최된 소 해면상뇌증 진단 및 위험평가 기법에 대한 국제 심포지엄에서 연자로 나선 김태융 농림부 사무관에 의해 확인됐다.
이날 발표에서 김사무관은 지난 1996년부터 2000년까지 5년동안 국제수역사무국 검사기준(99두/2세 이상의 소 1백만두 기준)보다 많은 3 천43두(연평균 6백두)에 대한 검사결과 전두수 음성이었으며, 2001년부터 1천94두, 2002년 11월 현재까지 1천41두에 대한 검사에서도 이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96년부터 98년까지 농촌진흥청 연구사업으로 서울대에서 2만6천6백88두에 대한 검사에서도 이상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2000년 7월-9월까지 발생했던 기립불능우와 관련 3백7농가 5백96두에 대한 검사에서도 모두 광우병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발표했다.
김사무관은 또 광우병 예방을 위해 지난 2000년 12월 30일부터 반추가축에 대해서는 국내외산 육골분 사료와 남은 음식물 사료를 사용하지 말도록 사료관리법을 강화했으며 사료관리법을 강화하지 이전 남은 음식물을 급여했던 소 2천31두에 대해서도 목걸이를 부착해 6개월 이상 특별관리와 임상검사 및 출하시 정밀검사 결과 이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 김동태 농림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국내에서는 광우병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영국등 22개국과 일본에서도 발생한 것을 고려해 예방에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신상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