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분뇨자원화 사업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지역 유관기관간 협조체계 강화와 함께 경종농가와 축산농가의 연계가 매우 중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파주축협(조합장 이철호)은 지난 4일 파주시 교하읍 연다산2리에서 가축분뇨자원화 시연회를 가지기에 앞서 가진 축산분뇨자원화 사업 설명회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이재창의원(한나라), 이준원파주시장, 이준구파주시의회산업건설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유관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축산분뇨자원화사업 설명회에서 이철호파주축협조합장은 지난 6월부터 실시해온 이 사업은 최근 환경친화적 농축산업 육성이 시급한 현안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데다 분뇨의 자원화로 경쟁력을 갖춘 경종 농가와의 연계로 소득을 창출하는 것이 분뇨처리의 궁극적인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철호조합장은 사업 결과 액비는 가격이 저렴하고, 질소 인산 가리의 성분이 고루 들어있을 뿐만 아니라 노동력이 절감, 환경오염 방지, 농약 살포횟수 감소 등의 장점이 있는 반면 자원화 시스템의 초기 시설투자 비용 부담, 경종농가의 인식결여 등이 문제점이라고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관기관간 협조체계 강화와 경종농가의 인식전환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조합장은 또 가축분뇨자원화 사업이 성공을 거둘 경우 파주시 상수원 보호로 인한 맑은 물 공급과 이로인한 파주시민의 건강증진, 토양환경 및 지력 증진, 쾌적한 파주시 건설, 축산-경종농가의 소득향상기여, 장기적인 예산 절감효과과 있다고 설명했다. 이조합장은 아울러 "액상 분뇨는 흐르는 황금"이라며, 이 사업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유관기관의 협조와 관련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함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준원파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교하쌀은 옛부터 임금님에게 진상하던 쌀이었다"고 소개하고 "교하쌀을 명품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서도 축산농가와 경종농가가 잘 연계하여 가축 분뇨의 자원화 사업이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목교하농협조합장은 가축분뇨자원화 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파주농업기술센타등에서 미질 분석 등을 통해 액비로 재배하는 쌀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는 근거 자료를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