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청정 축산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사)대한양돈협회 김광규산청지부장은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광남농장은 물론 협회 회원 농장의 청정화를 위해 요즘 눈코 뜰새 없다. 김지부장은“산청은 지리산의 한 자락으로 오염이 없는 청정지역이라 돼지고기의 육질이 좋고 질병발생이 없어 축산업을 하기 위한 천혜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앞으로 오염으로 자연이 훼손 될 가능성을 늘 염두에 두고 회원들이 일치단결하여 노력을 하고 있다”며“최근 경기도 일원에서 발생된 구제역과 콜레라등 법정 전염병이 산청에 유입하지 못하도록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김지부장은 특히 이를 위한 구체적인 노력으로 군과 협의하여 분뇨처리의 전단계인 고액분리기 설치를 통해 향후 전국에서 가축 분뇨를 처리하는데 있어 저비용 고효율의 시범을 보이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현재 산청군에는 6백여 농가가 있으며 이중 협회 회원농가는 27명으로 상대적으로 가입회원은 적으나 27명이 전체 사육규모의 면에서 우위를 찾이하고 있는 만큼 우선적으로 시범을 보일 계획임을 시사하고 있다. 김지부장은 2001년 1월에 지부장으로 선임되어 2003년 12월에 임기가 끝나 임기중 축산 분뇨 공공처리장을 유치하여 분뇨처리 문제를 해결 할 방침으로 있다. 현재 맑은 물 먹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가담을 하고 있는 산청지부는 내년에는 분뇨 및 수거차량을 지원 요청하는 한편 생산성 향상을 위해 초기자돈 사육시설인 인큐베이터도입과 함께 농장 환경사업의 일환으로 미생물과 환기 및 소독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도 교육 홍보사업으로 사양관리와 질병관리, 시설관리 및 전산 교육을 연1회이상 실시하고 매년 11월에 돼지고기 소비촉진 캠페인 무료시식회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청정지역인 산청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하여 지부차원의 브랜드육 생산 사업을 하고 있으며 특허출원과 의장등록, 상표출원을 마치고 사료와 약품의 공동구매 공동출하를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