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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양국 농업협력분야 대폭 확대

제7차 농업협력위서 양해각서 개정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12.16 14: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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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양국이 그동안 기술중심으로 이뤄져온 농업협력분야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 16일 중국 북경에서 개최된 제7차 한·중 농업협력위원회에서 양국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지난 96년 3월18일 체결된 '한·중간 농수산협력위원회 설치에 관한 양해각서'를 개정했다.
이번 개정으로 양국의 농업협력 분야는 농업정책 및 정보교환,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 새로운 농업환경 변화에 대비한 신규교류협력사업 발굴까지 포함되게 됐다.
특히 회의제목도 회의명칭도 '농수산 협력위원회'에서 '농업협력위원회'로 변경, 보다 전문적이고 심도있는 협력과 교류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는 처음 양해각서 체결 이후 변화된 국내외적 여건 반영과 양국의 실질적인 교류협력 증진이 필요하다는 합의에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한·중양국은 농업분야 교류협력을 더욱 촉진하고 상호이해 증진을 위해 양국농업분야 관심사에 대한 정책정보를 교환하는 한편 농업의 세계화 추세에 대비, WTO와 APEC, ASIAN 등 각종 국제무대에서 상호공조분야를 발굴해 적극 협력해 나간다는데 기본적으로 이해를 같이했다.
아울러 양국 농업연구기관간에 공동 추진돼온 사업에 대한 평가와 함께 신규교류협력사업으로 동·식물 검역정책 및 법령, 농기계를 비롯한 자재 분야와 주요 농산물의 수급상황 등에 적극 협조할 것을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