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단체협의회(회장 김건태) 소속 회원들은 지난 10일 민주당을 방문 임채정정책의장을 면담하고 축산업 발전과 관련된 주요 현안들을 민주당 대통령 선거 공약에 포함돼 줄 것을 건의했다. 임채정민주당정책의장은 "최근 들어 축산분야가 각종 가축 질병에 시달리는 등 고통을 겪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제하고 "축산업은 농촌소득의 양대축인만큼 적극 발전시켜나가야 한다는 것이 민주당의 정책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임의장은 이어 "농업 문제에 관해서는 민주당이 어느당보다도 성의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축단협회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김영진의원(농업선거대책본부장)은 정일영한국사료협회장등 축산단체장이 건의한 사료 원료에 대한 무관세 적용등의 축산현안에 대해 "노무현후보는 해수부장관과 농림해양수산분과위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어 우리나라 농촌에 대해 어느누구보다도 잘알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농수축산업을 동정이나 수혜 차원이 아닌 사회 보장 차원에서 정부가 지원토록 함으로써 현장에서 농어민이 마음놓고 생업에 임할수 있도록 할 것"임을 강조했다. 김본부장은 이어 "축산분야에 지원되는 정책 자금의 금리를 1.5%로 대폭 인하조정하고 5년거치 15년 균등분할 상환"토록 하는 등 "양축농민들이 부채에서 해방"되도록 하는 동시 최근 논란이 거듭되고 있는 협동조합 개혁 역시 "당초 계획대로 시너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로 품목별 조합 육성과 돈쓰는 조합장 선거를 주요 개혁대상으로 협동조합이 성공적인 개혁을 마무리 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김본부장은 이밖에도 "한우 산업 발전 사업도 계속 추진토록 할 것이며 축산단체가 건의한 내용들이 하나같이 소중한 현안들이라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축산업이 식량의 안보산업으로 재정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