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태농림부장관은 지난 13일 축단협(회장 김건태)소속 단체장들과 함께 오찬 간담회에서 "오는 2003년은 축산업계가 질병으로투터 해방되는 해가 되어 축산업이 한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축산단체들이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장관은 단체장들이 건의한 주요 축산현안에 대해 "정부는 축산업이 품목별로 체계적으로 발전되도록 대책을 강구중에 있다"고 밝히고 글로벌 경제체제하에 있는 시대적 추세를 감안, 업계와 정부는 물론 모든 관련인들이 협력해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장관은 "지난번 WTO때는 쌀을 지키기 위해 축산분야에 소홀했던 점이 없지 않다"고 지적, "뉴라운드 등 다가오는 협상을 대비해 국제 변호사를 대동한 통상 전문가를 기용하는 등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장관은 이어 배합사료나 동물 약품등 축산업과 관련된 부가세와 관세도 합리적으로 해결되도록 하는 동시 보다 열심히 연구하고 노력하는 축산인들이 용기를 갖고 축산에 임할 수 있는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장관은 이밖에도 "정부는 원유의 과잉 현상이 장기화 됨에 따라 이 대책의 일환으로 소비 촉진 홍보에 역점을 두고 있다"면서 "낙농업계의 당면 현안에 대해 업계가 대승적 차원에서 상호 이해와 협조로 발전 방향을 돌출시켜 낙농가들이 안심하고 경영에 임할 수 있도록 낙농관련 단체장들이 협력해 줄 것"도 아울러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