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양돈산업은 중국보다 선진국으로 시설과 운영 시스템, 품종의 능력, 생산성이 우수 합니다. 우리는 한국의 전반적인 시스템을 도입하여 배우기 위해 방한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현재 조성중에 있는 양돈장 시설과 운영에 한국업체와 파트너가 되길 희망하고 있습니다”중국 하남성 주구시에 위치한 방걸그룹 양돈단지 임문옥 부총경리가 밝힌 내한 목적이다. 임부총경리 일행은 지난 13일 (사)한국축산시설환경기계협회 이인현회장의 초청으로 내한하여 홍성지역의 대경양돈과 서산 지성축산기계 공장을 방문하고 (주)명성 공장에서 관계인들과 미팅을 가진데 이어 국산 기자재 수입 이행서를 교환하고 17일 출국하였다. 방걸그룹은 2005년까지 연간 양돈 20만두 육계 150수, 2010년까지 연간 양돈 80만두 육계 800만수 착유우 5만두를 사양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임부총리가 밝힌 방걸그룹은 종합상사의 그룹으로 현재 육가공 중심으로 피혁, 음식업, 자동차 수리 및 판매등 17개 자회사를 갖고 있으며 고정자산이 5억위엔 판매수익이 6억5천위엔 순이익이 6천위엔이며 2010년에는 순이익 20억위엔을 목표로 시작하고 있다고 한다. 육가공을 위해서는 그간 자돈과 사료를 제공하여 농가 사육후 수매를 하여 왔으나 안정적인 수요와 능률적인 생산을 위해 농장을 운영하기로 결정하고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 기업과 손을 잡기로 하였다고 한다. 임부총리는 한국의 축산에 대해“세계 선진국중 하나로 파악하고 있으며 한국의 설비 및 기자재산업은 품질과 가격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양돈장 건설과 관련해서는 현재 외벽과 평지 고르기를 하고 있으며, 토목공사는 내년2-3월경부터 시작하고 내년 상반기중 내부시설 공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부총리는 특히 "한국에서는 축산 시설의 현대화와 규모화가 이뤄져 있으며, 관리가 엄격하고 생산성 면에서 선진 축산업을 영위하고 있어 배울점이 많다. 앞으로 언제라도 한국 축산 관계자들과 동반적 자세로 일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