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등급판정소(소장 정동홍)는 지난 18일 본소회의실에서 올해초 실시한 축산물 부분육 등급표시 시범사업 평가회를 가졌다. 축산물 등급판정소 관계자와 농림부 부분육 상장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평가회에서 그동안 발생한 문제점과 개선방안, 향추 추진계획등에 관해 논의했다. 이번 평가회에서 등급판정소는 당초 예상보다 낙찰율이 좋고 상장 경매두수도 증가되고 있다고 나타났으며 산지 부분육 가공공장의 활성화로 부분육 유통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위생적인 부분육 생산과 포장으로 신뢰성이 증가됐다고 평가했다. 향후 도매시장과 공판장에서의 부분육 상장을 확대키위해 노력해야 하고 가공업체들의 부분육 생산코드번호 운용해 전자상거래에 대비한 작업을 실시할 계획임을 설명했다. 반면 상장업체 관계자들은 "소 1두기준으로 봤을 때 관련서류는 42장이 소요되고 박스당 등급인 3개로 63개의 날인해야 된다"며 "이러한 작업은 시간 인력낭비임"을 지적했다. 평가회에 모인 관계자들은 "부분육 상장 경매가 앞으로 성장가능성을 확인한 이상 정육점과 중매인들에게 홍보를 강화하고 현재의 중개수수료 1.5%로는 중개인의 관심을 끌수 없다"며"최소2%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