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부터 한우개량농가육성사업이 한우개량을 위한 암소집단구축과 개량정보수집체계를 강화하여 실질적인 한우암소개량사업으로 탈바꿈된다. 농협중앙회 가축개량사업소(소장 이종우)는 2003년도 한우개량 사업 계획을 통해 지원대상에서 기초등록우를 제외하고 농가 검정우 관리·도체형질 자료 수집 등 개량정보수집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2003년도 한우개량농가육성사업은 농가지원금 40억5천만원(등록우 조사사례비 33억4천만원, 등록우 인공수정료지원 5억원, 농가검정우 참여사례비 2억1천만원)과 사업조합 관리비 51억5천만원(등록우관리비 50억4천만원, 농가검정우관리비 1억1천만원) 등이 지원될 계획이다. 관리두수는 14만두(혈통 9만5천두, 고등 4만5천두)로 지난해 15만두(기초 2만두 포함)에서 1만두가 축소되며 사업별로는 인공수정(6만두)과 송아지생산(4만9천두), 농가검정우 참여(1만두) 등이다. 이에 따라 참여농가에서는 등록암소 조사사례비로 지난해와 같이 혈통등록우는 6만원, 고등등록우는 8만원을 보조받게 되며 인공수정료로는 혈통등록우 이상에 대해 1만원, 농가 검정우(등록우에서 생산된 거세우)를 출하시에는 3만5천원을 각각 지원받게 된다. 관리조합에서는 등록우 사업실적에 따라 두당 3만6천원을 기준으로 차등 지원되며 농가검정도 사업실적에 따라 두당 1만1천원이 지원된다. 또한 등록우에 대한 번식·혈통·발육자료, 등록우와 혈연관계가 있는 농가검정우의 비육·출하정보를 수집하는 등 개량자료 수집체계를 강화하고 고등등록시 체형과 함께 초음파 단층촬영으로 유전능력을 평가해 당대 검정어미소로 이용할 계획이다. 사업조합에 대한 지도·점검도 강화하기 위해 정기 지도는 3월과 9월, 전두수 조사는 8월에 추진할 계획이며 사업평가에서 부진조합은 별도의 지도·점검 및 사업활성화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한우개량관련사업으로는 초음파 생체단층촬영 대상우(당대검정우 및 어미소, 고등등록 대상우, 현장후대검정우)에 대해 단층촬영을 하면 두당 2만원을 지원하고 도축장에는 검정농가에서 출하된 한우(바코드귀표)에 대해 도체성적을 조사해 주면 두당 1천4백원을 지원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