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리부로(대표 김인식)가 닭고기등급제 시범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체리부로 진천공장에 닭고기 등급판정사가 파견돼 시범사업 참여를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지난 17일 체리부로의 한관계자도 "닭고기등급제 시범사업에 참여해 달라는 축산물등급판정소의 요청에 따라 지난 16일 등급사들이 진천공장에 도착 시험적인 업무를 하고 있다"고 밝혀 이를 확인했다. 이관계자는 또 "애그리브랜드퓨리나코리아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생산하고 있는 기능성닭고기 '치킨4U' 일부 물량에 한해 등급판정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등급판정 제품의 시중판매는 지금당장 계획하고 있지 않다"며 "현재는 닭고기등급판정사업이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 여부를 판단하는 선에서 이해해 달라"고 당부, 본격적인 시범사업 실시 단계는 아님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시험단계라고는 하나 일단 등급판정사가 파견된 이상 어느 정도 현장 공정에 대한 적응이 이뤄질 경우 시범사업에 돌입할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