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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유개시때 질병발생 조심”

우성사료 제9차TMR스쿨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12.23 11: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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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차까지 오는 동안 양축에 필요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축산인을 찾아가 사양관리향상에 기여하고횟수를 더할수록 선진축산기술의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우성사료 TMR스쿨이 이번에는 낙농에서 가장 중요한 “건우유 영양과 사양관리”를 주제로 낙농가를 찾았다.
지난 20일 논산시 늘봄예식장에서 낙농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제9차 TMR스쿨에서는 박덕섭 박사가 나와 영양학적으로 볼 때 미묘한 단계인 건유우에 대해 깊이있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TMR스쿨은 먼저 건유우는 왜 필요한가하는 주제아래 시작되었는데 박박사는 “반추위가 휴식할 시간을 가져야하고 송아지 발육에 영양공급 및 유선세포의 재생과 증식을 위해 건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건유방법으로 급속건유방법을 강조한 박박사는 건유예정 2주전부터 유방염을 체크하고 특히 건유우 3∼4일간은 유방과 유두의 팽창여부 및 색깔, 형태를 관찰해서 이상발견시 재차 건유처치에 들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건유개시에는 각종 질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고능력우에서 주로 발생하는 케토시스를 비롯해 후산정체, 제4전위증, 자궁내막염 등 각종 질병의 발생에 특히 유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분만직후 주로 발생하는 유열에 대해 발생원인부터 증상 및 치료와 예방에 대해 중점 설명했는데 치료방법으로 25% 글루콘산 칼슘용액 500∼1,000㏄를 정맥주사하면 치료후 1∼2시간내에 기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유말기 7일에서 보름동안 기호성이 떨어지지만 음이온 사료의 급여도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올바른 건유우사양관리를 위해서 건유우는 스스로 섭취량을 정확히 조절하지 못하므로 인위적으로 TMR사료 등 급여로 대체해주고 건유기의 초기에 칼리함량이 높은 수단글라스 등 입자가 긴 화본과 건초급여를 금지하고 칼륨과 칼슘함유량이 적은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