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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물량 늘어 산지값 크게 하락

농경연, 내년 1월 육계 관측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12.30 10: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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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03년 1월의 육계 산지가격은 금년 1월보다 크게 떨어져 9백원∼1천원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1월 육계관측에 따르면 2003년 1월 육계 산지가격은 전년동기보다 공급물량이 증가해 평년 1천2백원대와 금년 1천5백원대보다 크게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욱이 육계 생산잠재력이 높기 때문에 전망치 보다 더욱 낮게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제 내년도 출발을 어둡게 하고 있다.
농경연 육계관측은 12월 육계 사육수수 잠재력은 전년동기보다 무려 23.1%나 증가했으며 12월 병아리 생산 잠재력이 전년동기보다 19.5% 증가해 '03년 1월의 육계 사육수수 잠재력은 전년동기보다 19.9%가 증가하는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내년 2월에서 4월 육용 실용계 병아리 생산수수에 영향을 미치는 '01년 10월부터 '02년 9월까지 입식된 종계 병아리수가 지난해 동기간보다 무려 30.7%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사육수수의 잠재력이 높아짐에 따라 12월의 도계수수 잠재력은 전년동기보다 23.1%가 증가하며 '03년 1월에는 19.8%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측센터 표본농가 조사 결과 순별 일일 출하량을 살펴보면 12월 중순에는 감소하나 12월 하순에는 12월 중순보다 증가하고 '03년 1월 상순에는 12월 하순보다는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농가와 계약농가를 구분할 경우 일반농가는 12월 중순에는 12월 상순보다 감소하나 12월 상순에는 증가하고 '03년 1월 상순에는 12월 하순보다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계약농가는 12월 중순에는 감소하고 12월 하순에는 중순보다 증가하며 '03년 1월 상순에는 12월 하순보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1월 현재 닭고기 수입량을 보면 전년 동기간보다 16% 증가한 9만1천3백28톤이었으며 월평균 수입물량이 8천3백3톤으로 전년 7천72톤에 비해 17.3%가 증가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