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축산기술연구소(소장 김경남)는 시설현대화계획의 일환으로 최첨단 돈사를 완공했다. 축산연은 돈사준공에 맞춰 지난 20일 성환 종축개량부에서 정무남 농진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완공된 최첨단 돈사는 모두 4개동으로 분만돈사, 육성돈사, 재래돈사, 번식돈사로 우수 종돈을 사육하게 된다. 2천여평에 달하는 최첨단돈사는 철골조 구조로 지난 3월 공사를 개시한 이후 10개월이 소요됐으며 총 22억6천2백만원이 투입됐다. 앞으로 이 최첨단 돈사에서 수행되는 연구는 능력검정돈사에서는 산자수능력검정과 산육능력검정용으로 활용되며 재래돈의 산육검정용으로 사용된다. 특히 번식돈사는 재래돈의 분만, 육성용으로 활용될 계획이며 주요시설로는 분만실 15개, 자돈실 15개, 스톨사 1백60조이며 검정돈방은 2백40칸으로 총 1천3백두 규모를 사육할 수 있다. 축산연은 이 최첨단돈사가 준공됨에 따라 양돈분야의 연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며 국내 양돈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결과를 내놓을 것을 다짐했다. 한편 축산연은 시설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95년부터 오는 '04년까지 10년간 총 3백5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현재까지 2백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시설현대화사업에 의한 주요 연구시설로는 인공수정센터, 종합연구실, 수정란공급센터, 종돈능력검정돈사, 고능력핵군조성우사 등을 조성했으며 이들 최첨단 연구시설을 기반으로 축산현장에서 곧바로 적용, 농가소득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