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축협(조합장 기승종)은 지난 23일 조합회의실에서 임직원 및 대의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갖고 2003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기승종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금년 임단협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조합원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정중히 사과"하고 임단협이 원만히 타결되었음을 보고했다. 이어 기조합장은 "최근들어 대내외적으로 경제상황이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현실속에 특히 축산부문은 더큰 어려움이 산재되어 있다"며 "불안정한 축산물 시세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악성 가축질병으로 인해 축산물 소비가 둔화됨으로써 조합원들의 어려움이 날로 가중되고 있고 특히 강화지역 돼지콜레라 발생이후 우리 지역까지 확산되어 발생되고 있어 조합원들에게 방역약품공급은 물론 조합의 임원들까지 방역현장에 참여하여 콜레라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김포축협은 내년도 사업중 경제사업은 1백41억3백만원으로 올해보다 105%가 늘어났으며,신용사업중 상호금융 예수금 평잔은 2003년 사업계획이 8백58억3천만원으로 오대비 112%를 책정하고 상호금융대출은 6백48억8천8백만원으로 금년도보다 121%가 늘어난 내년도 살림살이를 책정했다.<김포=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