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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축협 한마음회, '밀알의 집' 방문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2.12.30 10: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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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웃에 있는 소외되고 뷸우한 이웃과 연말연시를 조용히 보내자는 분위기 속에 부여축협(조합장 박승균)이 운영하는 한마음부녀회(부녀회장 김경이)가 지체장애자들이 지내고 있는 “밀알의 집”을 방문하고 원생들을 위로, 자칫 들뜨기 쉬운 연말연시를 맞아 훈훈한 온정으로 이들과 함께했다.
부여축협 조합원 부인으로 구성된 한마음부녀회 임원과 박승균 조합장은 지난 17일 그동안 틈틈이 우시장에서 커피를 팔아 모은 수익금과 조합에서 지원한 보조금을 합쳐 마련한 40만원으로 라면과 생필품 등을 구입, 밀알의 집을 방문한 자리에서 용기를 잃지 말고 살아갈 것을 격려하고 이들과 즐거운 하루를 지냈다.
회원들은 가져간 물건을 전달하고 몸이 불편해 거동이 부자유스러운 원생들을 목욕시켜 주면서 비록 몸은 부자유스러워도 용기를 잃지말고 마음만은 항상 꿋꿋하게 살아가는데 의지를 심어주었다.
부여축협 한마음부녀회는 조합원 부인 50여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임원들이 조합모니터로 활동해 신용사업을 비롯해 마트는 물론 공제에 이르기까지 조합사업추진에 있어 조합원이나 고객에게 불편을 주는 사항이나 고객의 의견을 수렴, 조합사업경영에 적극적인 반영을 통해 조합사업활성화 및 조합발전에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승균 조합장은 “우리 이웃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사람이 너무 많다.”며 “잠시라도 몸이 물편한 이웃과 함께하기위해 조그마한 정성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