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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성철 옹진축협장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0.12.04 17: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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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경영 정상화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조합원들이 조합을 제자리에 올려 놓으라는 뜻에서 저를 믿고 조합장에 당선시켜 준것이라 생각합니다.』
지난달 23일 실시한 옹진축협 조합장 선거에 당선된 신성철조합장은 조합경영이 정상화 될 때까지 조합장 전용차량을 없애는 것은 물론 조합장 급여는 무보수로 조합에 헌신적인 봉사를 통해 조합의 경영 정상화를 이루어 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농림부와 통합농협이 2차 협동조합 개혁을 위해 회원조합의 경영진단을 실사해 부실이 큰조합에 대해 퇴출 및 통합시키겠다는 말을 들었다. 우리 조합은 조합원과 임원, 직원으로 비상대책위원회
를 구성, 조합의 경영을 맡아 나갈것이며 조합장의 역할은 도서지역의 불쌍한 양축인을 위한 옹진축협이 역사상 사라지는 일이 없도록 정·관계를 비롯한 중앙회 등에 맞서 싸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합이 발전하기위해서는 직원들은 애사심, 조합원들은 주인의식을 갖고 조합사업에 동참하는 길뿐이라는 신조합장은 항상 귀를 열어놓고 이들의 불만사상을 접수해 조합경영에 반영해 조합원이
원하는 조합으로 거듭발전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조합장은 그동안 건설회사등 거액의 일반 대출이 조합의 부실을 초래했다며 조합의 신용사업은
도시의 유휴자금을 모아 양축농가의 축산자금으로 지원하는 것이 우선시 되야 한다고 말했다.
조합의 경영 재평가를 실시해 불필요한 고정자산은 신속히 매각하고 수익적 측면에 미달하는 그 어떤사업도 과감히 포기해 나갈 것이라는 신조합장은 특히 도서지역 양축인들의 과부담으로 작용
해온 사료운반비의 과부담을 인천시와 옹진군으로 부터 보조받아 안전한 양축운영이 가능토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는 젊은 패기를 보였다.
조합운영을 거울처럼 투명하고 열린경영을 통한 조합정상화를 이루어 옹진축협 제2의 창업을 꼭 이루어 내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김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