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제외한 필리핀, 러시아, 그루지아공화국 수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김강식 회장)는 구랍 27일 제 26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2002년 식육수출바이어 상담 및 전시 홍보관 임대에 관한 안건’과 ‘돼지콜레라 발생에 따른 일본이외의 3국 돈육 수출에 관한 안건’을 결의했으며, 제주도 지역 대일 수출 재개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일본을 제외한 수출국 중 필리핀은 제주지역 수출을 허용하고 있으며 남부 지역의 11개 공장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몽고와 그루지아 공화국, 러시아는 일정 지역을 제외한 위생조건제시를 요청하고 있어 이것이 통과될 경우 수출은 가능하리라고 전망하고 있다. 수출 재개를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OIE로부터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는 것으로 돼지 콜레라 발생이후 OIE 청정국 획득조건을 살펴보면 살처분 완료후 30일 경과후 청정화를 인정하고 살처분과 예방접종을 병행할시에는 긴급예방접종축 전두수 도축후 청정화를 인정받을 수 있다 이밖에 지역발생이 아닌 전국 예방접종후에는 180일 경과 무발생해야만 청정화를 인정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경우는 지역에 상관없이 예방접종국은 수입금지대상국으로 하고 있어 대일 수출 재개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참석한 관계자가 까다로운 일본수출 전략으로 열처리 가공품 수출에 대한 의견을 제기했다. 이에 김강식 회장은“열처리 가공품 수출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은 것은 아니나 시설투자에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는 만큼 실행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이사회에서는 대일 닭고기 수출을 위한 규슈 프로모션 결과를 보고한 후 프로모션 비디오를 감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