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는 회비를 전화요금과 함께 자동이체하는 방식을 추진한다. 전국한우협회(회장 이규석)는 지난 27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회비 징수방법 변경과 수입생우에 대한 대응 강화 등을 결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연 회비로 2만원을 받던 것을 회비납부율을 높이는 등 효율을 높이기 위해 회원의 동의를 받아 전화요금에 월 회비로 1천500원씩을 합산해서 납부하는 방식으로 회비 징수방법을 변경하는 안을 승인했다. 총회의 승인을 받게되면 기존방식으로 납부할 경우에는 년 회비로 2만원을 그대로 납부하고 회비를 전화요금에 합산해서 납부할 경우에는 2천원이 할인된 연 1만8천원을 납부하게 된다. 협회에서는 회비납부율이 지난해 23%수준이었으며 올해도 20%에 머물고 있으나 회비징수 방법이 새로 변경되면 회비 납부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수입생우 문제에 대해서는 화성 태평농장에서 사육되고 있는 수입생우에 1포라도 사료를 공급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철저히 밝혀 강력한 사료불매운동을 전개키로 했으며 1월 중 수입생우가 추가로 들어올 경우에는 농가입식부터 강력하게 막는다는 방침을 확고히 했다. 또한 직원들 사기진작을 위해 내년도 급여를 공무원 인상율을 적용 7%인상하기로 했으며 사업계획으로 회원을 올해 9천77명에서 81.6% 늘어난 1만6천480명으로 목표로 하는 안을 승인했다. 창립4주년 기념 및 제3회 한우인의 날 행사는 9월 14일 경상북도에서 개최하는 계획도 추진키로 했다. 한편, 2001년 생우수입저지투쟁 후원금의 잔액 중 1천만원을 협회 예산으로 편입하고 나머지 1백50여만원은 한우만만운동 성금으로 편입키로 했다. 곽동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