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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 낙농가 초청 진농장 견학등 사양실태 소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0.12.04 17: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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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낙농사업의 경쟁력은 높은 산유량과 뛰어난 번식성적이라는 사실을 어떻게 하면 잘 실천하도록 할 수 있을까"하는 자리가 마련돼 귀감이 되고 있다.
삼양사는 최근 전국의 핵심 낙농 사양가를 천안 공장으로 초청, 한국낙농업의 현실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삼양사의 고객으로서 모범 되게 낙농업을 잘 경영하고 있는 진목장(사장 임영창)도 실제로 방문, 이 목장의 사양실태를 둘러보고 이를 접목토록 하는 배려를 베풀었기 때문.
사실 아직도 젖소 능력에 비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농가들이 적지 않다는 현실인식에서 이같은 행사를 갖게 된 것.
이에 삼양사는 낙농사업의 방향을 △산유량 증대 △유질 향상 △분만 간격 단축으로 잡고, 이를 위한 낙농사료 및 프로그램 개발, 그리고 사양관리 기술 지도 등에 나서고 있는 있는데 특히 이를 위해서는 △육성우 관리 △건유우 관리 △비유초기 관리를 낙농 경영의 3박자로 하여 이를 철저히 관리토록 하고 있다.
『6개월 이내에 반추위 발달이 95% 이상 진행됩니다. 그러므로 크게 키우기 위해서는 육성우 관리가 관건입니다.』 이는 삼양사 정유석 과장이 특히 강조하는 대목이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진목장의 임영창 사장은 이렇게 말한다.『착유우 관리는 어느 목장이나 대등소이한 반면 육성우 관리에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나는 육성우에 자신있기 때문에 착유우에서 깨진다하더라도 얼마든지 보충할 수 있습니다. 육성우는 자식을 키우는 것과 같이 장래를 보고 투자해야 합니다.』
육성우 성장을 촉진시켜 고능력우 젖소가 되도록 송아지의 반추위와 체형을 만들어주는 "카프만나"와 "만나메이트"가 이에 아주 적합한 제품이라고 삼양사측은 물론이고 이를 직접 급여하고 있는 임사장은 증언한다.
육성우 관리에 못지 않게 또 중요한 것이 바로 건유유 관리. 정유석 과장은 건유상태에서는 체중을 늘리는 등의 살을 찌우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그러니까 삼양사와 파트너로 낙농을 하고 있는 진목장이야말로 삼양사의 과학적인 프로그램에다 본인의 경험까지 가미한 명실공히 한국 최고의 모델로 꼽히는데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것.
이를 위해 삼양사는 목장에서 원하는 사료 즉, 높은 기호성으로 유량이 증가하도록 하고, 체세포 감소 및 유지율 개선을 위한 처방으로 유질 향상, 높은 경제성으로 농장의 수익을 증대해 주는 사료를 개발한 것. 여기에다 건강한 젖소로 유지를 위한 고섬유질 설계로 많이 먹어도 안전한 반추위 안정화를 비롯 대사 장애를 예방하고, 번식 효율도 개선시켜주는 "네오밀크 사료"를 내놓게 된 것.
"네오밀크사료"는 높은 에너지와 높은 섬유소로 고수익을 올려주는 고능력 젖소 사료이기 때문에 이같은 조건을 모두 충족시켜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다 고능력 젖소 프로그램인 젖소의 반추위 모델 시스템, 젖소 목장 환경 시스템, 사료 급여 진단 시스템, 우유 분석 시스템까지 갖춰져 있어 농장 수익의 극대화는 이젠 시간 문제라는 것.
"21세기 낙농업은 이제부터"라고 강조하는 삼양사 정과장의 말에 기대를 걸어본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