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생우를 사육하고 있는 화성의 태평농장에 대한 감시활동이 시작됐다. 수입생우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8일부터 2명의 감시원이 태평농장으로 들어가는 사료차량과 수입생우의 농가분양 등에 대한 감시활동에 돌입했다. 감시활동을 하고 있는 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8일과 9일 오전 등 2회에 걸쳐 충북 90가 7○7○번호 판을 단 3.5톤트럭이 사료로 추정되는 것을 싣고 포장으로 덮은 채 태평농장으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차량의 소유주는 충북 음성군 금왕읍 소재 L씨로 개인 화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5백50여두의 수입생우를 우사 앞 사료포에 목책을 설치해 방목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태평농장 관계자는 미국에서 소 사료용 펠렛 사료 2 컨테이너를 이미 들여왔으며 여기에 수입 조사료인 알팔파와 옥수수 가루, 맥주박 등을 확보해 TMR로 배합해 소에게 급여하고 있어 사료확보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소들을 방목하고 있는 것은 우사의 분뇨를 치우는 동안 잠시 방목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곽동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