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닭고기 수입량이 10만톤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지난 97년7월 수입자유화 이후 매년 증가세를 보여온 닭고기 수입은 지난해에도 그 추세가 이어지며 모두 9만7천3백27톤(검역기준)이 들어왔다. 이같은 수치는 8만4천8백65톤이 수입된 지난 2001년보다 14.7%가 늘어난 것으로 월평균 8천1백11톤의 수입량을 기록했다. 다만 국내 닭고기 생산량도 비슷한 증가율을 보일 전망이어서 국내 시장에서의 수입닭고기 점유율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농림부가 집계한 지난해 11월까지 국내 도계량도 4억6천여만수로 전년동기 대비 13%가 증가했다. 이에따라 국내 시장에서 수입닭고기 점유율은 지난해 보다 1∼2%정도 높아진 24∼25%선이 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