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이 선진국형으로 변화를 가져오면서 기자재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기자재 변천은 사양관리 방법, 사육두수, 축종, 지역별 기후에 따라 다양하게 변천을 하여 왔었고 앞로도 계속하여 변천을 가져 올 것이다. 그간 한국 축산 기자재 산업이 수입과 해외전시회에 견학하여 도입과 복제로 시작하여 한국지형에 맞는 기자재를 설계하여 생산 초보능력을 갖추고있다고 파악하고 있다. 아직도 전자를 이용한 제어와 고품질의 노하우는 뒷쳐져 있어 전문가를 육성 개발이 시급하다. 2003년의 기자재 산업전망은 질병등 복병만 주의한다면 청신호로 시작하여 청신호로 끝날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매년 시설의 노후화로 개보수 시장이 농기계 시장과 맞먹는 5천억 시장을 이룰 것으로 예견되는 가운데 수출의 물량과 품목의 다양화로 해외시장에서도 활성화를 띨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기자재의 수준은 해외축산 선진국의 제품과 비교할 때 마무리와 자재의 고급화를 기한다면 외모상 큰차이가 없다. 가격은 국내에서 경쟁력이 충분함으로 가격과 품질를 고려한다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다만 전자에 의한 제어와 부품간 제품의 강도등 외부에 노출되지 않으면서 기술력의 부족은 개척해 나갈 부분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내의 4계절에 의한 기후변동으로 세계 어느 곳에도 진출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고, 밀집된 좁은 공간에서 사육함으로 시설에 대한 노하우와 사육기술를 익혔고, 강력한 환경보호법으로 세계 제일의 축분처리 기술를 습득하였다고 본다. 결국은 열악한 환경이 기술 개발의 한 몫을 해왔다고 파악하고 있다. 80년대만하여도 대부분이 재랙식 축사에서 사육을 하여 왔었으나 해외 기자재의 수입이 국내 기자재 산업의 우위에 존재하였었다. 당시 국내 기자재 산업의 공장들은 자가공장운영을 거의 갖추지 못하고 임대하거나 축사의 한구석에서 용접과 망치, 절단기등 단순한 공구로 스크레파와 기초적인 제품을 생산하여 왔었다. 90년대에 정부의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개입과 자금지원으로 농가에서 사육규모 확대와 부업농에서 전업농과 기업농으로 전환하면서 축산기가재 업체들의 호황을 누리면서 자가 공장을 마련하고 제품의 복제를 통한 대량 생산으로 경쟁력을 갖추기 시작하였다. 이제는 선진국 대열에 진입 할 수 있는 노하우와 제품의 종류, 품질를 갖추게 되었다. 2천년대에 들어오면서 업체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매 10년 단위로 변화의 구분이 뚜렷한 기자재 산업의 발전을 예고하고 있다. 국내 기자재 산업의 원조는 57년 대전에 소재한 대한특수기계의 고증현사장이 부산에서 현대상사란 상호로 닭장의 모이통과 물통을 만들면서 시작하여 괄목한 성장을 하여 왔었다. 80년대초 정보와 교통의 미약한 시기에 보따리 장사의 수준이었다면 90년대초 공업사 수준에서 단시간에 선진국 수준으로 발돋움 한 것은 선배축산기자재 사장님들의 노력이 있어서 가능하다고 본다. 2천년대에는 정보 홍수화 사회에서 IT산업과 공조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제품 개발로 선진국을 한국 축산 기자재 시장으로 나가야 하겠다. 2003년의 농기계 시장이 5년연속 감소한 가운데 축산 기자재 산업은 성장 할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나 연구 개발과 투자를 게을리할 경우 끝없는 추락의 길로 나갈 수 있음을 간과하여서는 안된다. 현재 중국에 투자한 업체들에 의한 기술 이전이 급속도로 나타나고 있으며 자칫 방심시 2-3년내 한국 시장을 내줄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농장의 사육 방식에 의한 변화가 육계에도 무창계사가 도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무창게사에 적합한 기술 개발이 필연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2003년에는 일반 수도작과 원예, 과수농업의 투자의욕 감소로 축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쾌적한 환경을 위한 친환경 축산의 감시가 높아 질것으로 보인다. 축산 분뇨의 위생적 처리가 개발되어야 하고 7월부터 시행 예정인 악취방지를 위한 기계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축분처리시 고액분리기를 이용한 전처리후 후처리를 가동시 완벽한 처리와 비용이 절감되므로 가능한 범위내에서 사용을 권장하여야 겠다. 한편 악취를 제거하거나 소멸를 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계의 개발이 필요하며, 작년 질병으로 인한 구제역과 뉴-캣슬, 콜레라등 질병에 의한 피해가 크고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발병 될지 모르는 현실에서 방역에 필요한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 농장 방문 차량소독을 위한 노즐방식에서 연막과 구석구석 소독을 위한 방안, 방문객의 철저한 소독방법, 사료차량의 농장 출입은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농장외 벌크 설치와 원거리 이송 방안, 분뇨차량의 농장 출입을 원천적으로 차단 할 수 있는 분뇨소멸화 방안, 공기오염에 인한 방역을 위한 공기 소독기와 소취·탈취 방법, 조사료를 최대한 활용을 위한 산야초 채취기, 음수에 의한 전염을 막기 위한 음수 소독기, 적절한 환기로 에너지 방출를 최소화하고 쾌적한 최적 환경을 위한 방안, 자동급이라인의 개량, 분뇨의 신속한 이송 방안등 다양한 방안이 강구되어야 할것이다. 축산기자재의 시장은 어느 분야보다 발전가능성이 크며 전문화된 업종인데 문제점으로 리드기업이 없고, 업체의 영세성으로 투자 능력이 부족하다는데 있다. 또한 업체간 각자 개발로 한 품목이 10개 업체에서 제작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중복투자와 투자비용의 효율성이 떨어지는데 있다. 업계의 견실한 성장을 위해서는 매년 업그레이드한 신제품의 개발과 컴퓨터에 의한 제어시스템과 화상에 의한 제어 시스템의 개발과 동시에 경쟁력이 열악한 업체들은 빅딜과 합병 전략적 제휴를 통한 통합이 필요하다. 현재 국내에는 기자재 생산하는 전문 업체수가 3백여 업체가 상존하고 있음을 볼 때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1백여 업체가 전문적인 생산과 전문적인 마켓팅을 도입할 때 국내 경쟁력과 세계 경쟁력이 필요하다. 2003년에는 전문 유통센터가 설립되고 전문적인 생산 업체들이 1개회사에서 1-3품종만 집중적으로 생산한다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것으로 기대해본다. 농가도 부업농과 소농이 경쟁력을 잃어 소수의 사람들에 의해 규모화 되고 있는 현실를 감안 할 때 축산기자재 산업의 방향은 뻔히 보이지 않는가? 2003년에는 기본적으로 5천억시장은 확보되어 있다하여도 업계에 종사하는 운영자들이 어떻게 추진하고 기술 개발로 발전을 추구하는가에 따라 달라짐을 명심 할 필요가 있다. 업체들은 정보가 적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이 필요이상으로 소요됨을 안타깝게 생각되며 정부에서 각국가에 파견된 상무관과 무역협회, 그간 수입 위주로 사업을 영위하던 수입업자, 해외 바이어, 전시회 참가로 정보파악등으로 기후와 소비자의 식성, 사육방법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실패를 최소화하고 효율성있는 방안을 연구하여야 겠다. 가령 동남아에는 육계외 산란계 기자재를 유럽에는 첨단화된 분뇨처리기를, 일본에는 기자재 일체를, 중국에는 산란계용과 양돈기자재 및 낙농에 필요한 기자재를 중남미에는 가든형 작업기를 각기 지역별 정서에 맞는 기자재를 개발하여 집중 공략한다면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특히 일본은 생산비가 높아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한다. 품질과 가격과 기후적 조건, 인접국등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으므로 품질를 한층 고급화하여 공략하는것도 좋은 방안이 아닐지 연초에 권장하여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