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2003년도 축산인 신년교례회는 근래 보기 드물게 많은 축산인들이 참석하는 성황을 보였다. 이날 참석한 축산인들은 6백여명. 현대영경주마생산자협회장을 비롯한 제주도 축산인들까지 길이 멀다않고 참석하는 열기를 보였는가 하면 부부가 함께온 축산인, 아이와 함께 참석한 축산인들이 눈에 띄는등 그야말로 축산인들만의 신년교례회라는 평. ○…연초 인사로 보직이 많이 바뀐 농협중앙회에선 송석우 축산경제대표·박석휘 농업경제대표, 이번에 승진한 김병육·조대영 상무와 함께 새보직을 받은 부실장들이 대거 참석해 조합장·축산인들과 새해 덕담을 주고 받았다. 특히 농업경제에서 돌아온 이정현 축기실장과 교육파견을 마친 남성우 계육가공분사장은 1년만에 축산인들을 만나 서로 반갑게 안부를 묻기도. 자회사에선 손은남 농협사료 감사와 김순무 농협유통 전무가 간부직원들과 함께 참석. <사진2>○…축산인 신년교례회 단골손님인 전남 영암에서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김영자씨(상록수 농장). 아들과 함께 모습을 보여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우농가로서는 유일하게 참석한 여성으로 낙농육우협회 여성분과위원으로 참석한 여성분들과 함께 행사장의 분위기를 밝게 했다. 특히 김영자농가는 여성으로는 최초 한우협회 지부장으로 이번에 영암지부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기도 했다. <사진3>○…지난해 구제역, 돼지콜레라 등 각종 질병으로 시달려온 양돈인들은 가급적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기 위해 올해 신년교례회에는 양돈인들의 참석이 저조했다. 양돈업계에서는 양돈협회 최상백 전 회장을 비롯해 이명복 전 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김건태 회장을 비롯해 최영렬, 김동환, 이병모 부회장 등이 참석해 신년교례회가 끝난후 협회로 이동 최근 양돈 대책회의를 하기도. 이 밖에도 안덕수 한국양돈조합연합회장을 비롯해 한영섭 부경양돈조합장, 박정유 강원양돈조합장, 진길부 도드람양돈조합장을 비롯해 멀리 제주도에서 오경욱 제주양돈축협장이 참석했다. ○…양계업계에서는 종계부문 관계자들이 특히 많이 참석해 눈길. 행사 시작 후 도착하긴 했으나 이언종 대한양계협회 종계부화분과위원장을 비롯해 15명의 종계장 대표들이 식장을 찾은 것. 하지만 불투명한 경기전망 때문인지 삼삼오오 모여 향후 대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근심어린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사진4>○…육계계열화업체 대표들 가운데 상당수는 바쁜 일정 때문인지 행사 의식 후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한채 자리를 비우는 모습을 보이기도. 그러면서도 한 육계계열업체 대표는 "짧은 시간이지만 그동안 만나기 어려웠던 분들과 인사를 나눌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고 주최측에 감사함을 표시하기도. ○…한국양록협회와 오리협회 등 일부 생산자단체들은 이날 행사에 맞춰 협회 일정을 조정하는 등 큰 관심. 김수근양록협회장과 김규중 오리협회장은 협회 자체일정을 마친후 곧바로 회원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것. 그러나 일부 회원들은 개인 일정이나 차편 때문에 참석치 못해 아쉬워하는 모습. <사진5>○…타조와 오소리, 뉴트리아, 토끼의 축종으로 구성된 특수가축협회의 서영갑 회장. 도경표 전임회장의 직무대행을 맡은지 얼마 지나지는 않았지만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도 축산관련단체 회의에 참석한 이후 금정섭 상임이사와 함께 참석해 관계자들과 인사를 하느라 분주했다. 앞으로 협회사무실을 사당동 소재에 새로 마련해 특수가축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바꾸기 위한 홍보활동과 유통의 개선을 위해 매진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이기도.... ○…수의·동물약품 업계 인사들도 신년교례회에 대거 참석해 새해 인사로 덕담을 나누며 정담을 나누는 모습이 보였는데. 이들의 새해 인사는 주로 올해에는 제발 구제역과 돼지콜레라가 재발하지 않는 조용한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는 집약돼 지난해 가축질병으로 인한 마음고생이 얼마나 심했다는 가늠케 하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