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개량형 '사각송아지방' 호응좋아

충북농업기술원 개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1.20 00:00:00

기사프린트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이양희)은 겨울철 송아지 설사예방을 위해 개량형 "사각송아지방"을 개발·보급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북 한우연구회와 공동으로 개발한 송아지방을 지난해 1억 2천만원(도비 4천2백만원, 시군비 4천2백만원, 자담 3천6백만원)예산으로 개량형 송아지방 2백40대를 도내 소 사육농가에 보급한 결과 설사예방과 송아지육성율이 98% 이상으로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량형 "사각송아지방"은 규격이 가로 150cm, 세로 150cm, 높이 160cm이며 50mm샌드위치 판넬을 사용하여 견고하게 제작되었고, 또한 측면에 창문(50×100cm)을 설치하여 환기를 원활하게 하였다. 또한 할로겐 램프와 온도센서를 부착하여 송아지방 온도를 25℃로 유지하여 송아지설사 예방과 육성율을 향상시키고 있다. 기존의 원형 송아지방은 환기가 잘 되지 않아 설사발생시 더 악화되는 경향이 있고 또한 FRP 재질도 가볍고 견고하지 못해 큰 소에 의해 파손되는 경향이 있었으나 이런 문제점들을 보완한 것이다.
이 결과 지난 1년동안 겨울철 설사발생율이 기존농가는 37.2%였으나, 시범농가는 11.3%로 26%정도 감소되었고, 송아지 육성율도 기존농가는 90% 였으나 시범농가는 98% 이상으로 8%정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원 차선세 지도사는 설사예방과 송아지 육성율이 높아짐에 따라 축산농가의 호응이 높아 올해 1백대(5천만원 상당소요)를 추가로 보급한 뒤 앞으로 보급량을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동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