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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분야 예산지원 축소방침

김달중 축산국장, 유가공협 신년교례회서 밝혀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1.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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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올해 낙농부분에 대한 지원을 지난해 보다 축소할 방침이다.
농림부 김달중축산국장은 지난 17일 정오 서울 라마다르네상스호텔에서 유가공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국유가공협회 신년교례회에서 이 같이 제시했다.
이날 김달중축산국장은 “농축산물 모든 품목에 대한 소득이 매년 감소하는 반면 축산부문 소득은 8조원에 달할 만치 커지고 있다. 다만 우유는 소비에 비해 생산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여 지난해의 경우 낙농에 대한 지원액은 무려 1천4백억원에 달할 정도로 커 올해는 그 지원책을 축소할 것”이라고 전제하고“낙농농가는 올해 원유생산감축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유가공협회 윤효직회장은 인사말을 통해“현재 원유의 가격은 실질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나 음용유 가격은 동결된데다 음용유의 덤핑판매는 음용유를 주로 생산하는 가공업체의 도산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여타 가공업체의 적자를 누적케 함으로 유가공산업 발전에 커다란 지장을 초래한다”며“따라서 우유와 유제품 유통의 질서는 우리 스스로가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교례회에서는 영남대 조석진교수가 원유수급불균형의 원인과 대책에 대해 특강을 실시했다. <조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