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회장 이규석)는 지난 16·17일(1박2일간) 대전 샤또 그레이스 호텔에서 시·군지부장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상수 사무관(농림부 축산경영과)은 2003년 한우정책과 방향에 대해 규모화와 균일화 고급화 등 3화 정책을 전개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거세장려금은 오는 6월30일부로 중단하고 이중 지원의 문제가 있어 1년간의 유예기간을 둔 뒤 2004년 7월1일부터 '품질고급화 장려금'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며 장려금은 농가들이 깜짝 놀랄 정도의 금액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산장려금에 대해서는 송아지값이 높은 수준인 점을 고려 12월 31일까지만 지급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강원근 부원장(농협 안성교육원)은 '성공적인 리더가 되기 위한 나의 변화'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리더쉽은 개인의 신뢰성에서부터 출발한다고 강조했다. 신뢰성은 개인의 성품과 역량이 균형을 이룰 때 자신과 타인에 대한 신뢰를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리더로서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자세로는 목적과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행동하며 상호이익을 추구하고, 먼저 경청하고 이해시키며, 시너지 효과를 활용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종수 교수(충남대 농업생명과학 대학)는 '한우산업 발전의 소비자 지향적 접근'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한우산업이 안정적인 소비자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품질 좋은 쇠고기를 생산하고, 적절한 가격을 유지하며, 둔갑판매 방지를 위한 유통의 개선, 한우의 우수성을 한우농가 스스로 소비자에 홍보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수입생우에 대해 결사 반대하는 한우협회의 입장을 거듭 확인했으며 수입생우저지 비상대책위원회와 회장단회의 등을 통해 앞으로 수입생우 저지활동을 강력히 전개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곽동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