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대형닭 일변도의 닭고기 수출시장 개선을 위해 토종닭계열화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개최된 한국계육협회 신년인사회 및 이사회에서 농림부 관계자는 신선냉장 닭다리육 수출이외에 다양한 틈새시장 개척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농림부는 현재의 해외에서의 틈새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토종닭계열화사업 적극 지원과 함께 중국에 대한 토종닭 종계 수출에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함께 몽고지역에 대한 산란노계육 수출 등 노계육을 비롯 오리고기 및 가공품 등도 수출경쟁력도 갖춘 것으로 분석했다. 비능률적인 수출검역증 발급에 따른 수입국 통관지체 문제와 관련해서는 검역관의 현장 검역물품 확인시 이상이 없을 경우 신속한 검역증 발급이 가능토록 하고 인터넷 등을 통한 현장 수출검역증 발급방안도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종계부화장에 대한 추백리 등 난계대 전염성 질병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안전성이 확보된 닭고기 생산을 위해 단계별 백신접종 철저이행을 유도하되 사료회사들에 대해 연간 4회 이상의 주기적인 비육후기 사료 항생제 적정 사영여부를 점검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부는 그러나 닭뉴캣슬병 발생시 수출중단 가능성과 수출일정 지연등으로 올해 닭고기 수출목표를 당초 1천6백만불에서 6백만불로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참석자들은 전했다. 한편 이날 계육협회 이사회에서 참석자들은 축산물소비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과 관련, 일단 계육협회와 대한양계협회 및 중도적 입장의 업계 관계자 등 7∼8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확실한 방향을 결정하기로 했다. 이일호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