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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축협, 경영개선 노력 '19억 흑자'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1.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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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를 바탕으로 조합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조합원이 하나가 되어 하면된다는 사실을 보여준 모범적인 조합경영사례였다.”
대전축협의 경영개선노력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다. 조합은 지난해 결산결과 19억원의 흑자를 기록해 연속흑자행진과 함께 조합경영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조합의 이같이 높은 경영개선결실은 IMF와 협동조합통합 등 일련의 과정을 지나면서 최악의 조합경영상태속에서 이끌어낸 결과라 그어느때보다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김희수 조합장은 취임이후 조합사업이 정상화되기위해서는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서로 믿고 참여하는 조합경영에 나서 노조를 조합의 경쟁관계가 아닌 동반자로 만들어 지난해에는 무분규 사업장을 달성하기도 했다.
“파업하는 만큼 조합의 경영개선은 늦어지고 이로인해 발생하는 피해는 직원에게 돌아간다.”는 조합장의 말에 직원들은 이해하고 조합경영에 동참함으로써 신용부분은 물론 유통 판매 구매 등 경제사업에이르기까지 조합사업전부분에 걸쳐 고른 신장을 가져왔다. 직원들은 상여금 등 어려움을 감수하고 조합사업에 적극 동참해 무엇보다 빠른시일내 조합경영정상화가 중요하다는 공동인식아래 신뢰와 화합의 조합사업추진에 함께했다.
조합장의 조합경영노력을 이해한 조합원의 협조와 직원의 노력으로 경영개선회복율이 전국에서도 3위에 들 정도로 빠르게 경영이 개선되어 조합사이에서는 “대전축협이 경계의 대상이 될 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조합은 지난해 예수금 1,375억원, 대출 810억원을 기록하고 올해에는 1,500억원과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조합은 저원가성 예금증대, 전자금융 확대, 연체비율개선에 나서 전저금융거래비율은 82%에 이르고 연체율은 2.4%로 낮추었다.
김희수 조합장은 “조합장의 경영방침을 이해하고 적극 동참한 직원과 조합사업에 적극 전이용한 조합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