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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위생목장 42곳 선정

낙진회, 작년 체세포수평균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1.28 21: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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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진흥회(회장 명의식)가 연중평균 체세포수 10만이하 낙농가를 대상으로 ‘02년도 전국 우수위생목장’42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위생목장중 최우수 위생목장에는 연중 체세포수 5만을 기록한 충북 진천의 진암목장(대표 최철한)이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선정인 위생목장에는 5개목장이 2년 연속 선정되는 성적을 올렸다.
낙진회 관계자는 “‘우수위생목장’은 집유일원화에 참여한 4천여 농가중 최소 6개월 이상 납유한 농가를 대상으로 했으며 이중 일평균 납유량이 200ℓ 이상, 연중평균 세균 1만 이하, 체세포수 10만 이하인 목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낙진회는 우수위생목장에 대해서는 다양한 방식의 포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특히 지난해 총 8천여개 목장 중 42개(전체의 0.5%) 목장이 ‘우수위생목장’으로 선정된데 비해 올해에는 서울우유 탈퇴로 4천6백여 농가로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상농가는 42개(0.9%)로 오히려 위생목장이 2배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고 소개했다. 최근의 잉여원유차등가격제 등에 의해 생산량 증가보다는 품질향상에 주안점을 맞춘 농가들의 고품질화 전략이 있었기에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는 낙진회의 분석이다.
낙진회는 지난 93년 6월 원유의 위생등급제 실시 이후 세균수 1등급 원유가 전체 원유의 94%(2002년)에 이를 정도로 크게 개선됐지만 체세포수는 아직 25% 정도만이 1등급을 받는 정도로 미흡한 수준이라고 설명하며 원유위생의 척도가 되는 체세포수 개선을 위해 우수위생목장 선정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원유품질향상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년 연속 선정된 농가들은 △강명구(강원 춘천 남산) △황인호(경남 창원 동읍) △이욱재(경기 김포 통진) △주우진(전남 함평 신광) △오창근(전북 고창 성송)씨 등 5농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