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여월간 펼쳐진 '돼지고기 불우이웃에 보냅시다' 모금 운동이 21일 마감됐다. 본지와 대한양돈협회에서 공동으로 200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해 10월 15일부터 펼쳐진 '돼지고기 불우이웃에 보냅시다'캠페인은 총 6천2백59만3천6백70만원이 모금돼 2001년에 비해 모금액수는 줄어들었으나 지난해 양돈업계에 불어닥친 한파를 감안할 때 적지 않은 모금 실적을 보였다. 돼지고기 불우이웃에 보냅시다는 돼지고기 비선호부위를 구입을 통해 하반기 돼지값 안정과 연말연시 소외계층에 돼지고기를 보내 양돈산업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펼치고 있다. 21일까지 총 6천2백59만3천6백70만원이 모금됐으며 이중 2천2백여만원을 불우이웃 등에 전달했으며 3천9백여만원은 불우시설 등에 보내질 예정이다. 전반적으로 양돈협회를 비롯해 관련업계, 협동조합, 축산업계 등의 참여가 저조했으나 이는 지난해 구제역, 돼지콜레라 발생과 돼지값이 장기간 생산비 이하로 하락하는 등 양돈업계의 어려움을 반영했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동안 돼지고기 불우이웃에 보냅시다에 참여한 인사들을 살펴보면 양돈협회 김건태 회장을 비롯해 김동환, 최영렬, 황금영, 이병모 부회장과 김성곤, 윤주성, 이광우 도협의장, 하태식, 박창식, 강대천 이사 등이 참여했다. 국회에서는 이우재 의원이 농림부에서는 김실중 과장이 모금에 동참했다. 양돈협회 각 지역 지부에서는 안성지부에서 7백만원을 모금해 지난해에 이어 가장 많은 모금 성과를 거뒀으며 화성지부, 무안지부, 홍성지부, 의령지부, 고성지부, 서산태안지부, 함안지부, 경산지부, 경주지부, 산청지부, 안양시흥지부, 청양지부, 연천지부, 해남지부, 영암지부, 김포지부, 김해지부, 울산지부, 평택지부, 장흥지부, 여주지부, 양주지부, 남원지부, 거창지부 등이 참여했다. 학계에서는 건국대 정찬길 교수, 충남대 박종수 교수, 서울대 채찬희 교수 등이 참여했다. 양돈업계에서는 다비육종 윤희진 사장을 비롯해 다비육종 임직원, 2000GGP 한백용 대표, 대흥농장 설병진 대표, 호산육종 박호근 대표, 서해농장 이정학 대표, 문경FINE 이경록 대표, 홍성지부 부인회, (사)한국양돈연구 예재길 회장, 삼죽영농조합법인 박장원 대표, 한국종돈업경영인회, 선진한마을 남대현 대표 등이 참여했다. 농협중앙회에서는 정대근 회장을 비롯해 축산경제 송석우 대표이사, 임병철 상무, 문선창 상무가 참여했으나 지역축협을 비롯해 양돈관련 조합에서는 부산경남양돈조합 사료사업본부 영업팀이 유일하게 참여했다. 특히 사료업체 중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애그리브랜드퓨리나코리아의 참여가 눈길을 끄는데 각 지역별 영업이사를 비롯한 양돈판매부와 전국의 55개 지역별 특약점에서 총 9백여만원을 모금에 참여 주의에 귀감을 보였다. 이와 함께 카킬코리아(주) 역시박호인 사장을 비롯해 13개 지역 사업소에서 참여했으며 (주)우성사료, 도드람B&F, 홍주골자가배합사료 등이 동참했다. 관련 업체에서는 (주)대현엔비텍 이종국 대표, 그린축산 양희찬 대표, 근옥산업 고명근 대표, 그린팜스 이양로 대표, 팸코리어 김동욱 대표가 동참했다. 동물약품업계에서는 배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주) 이종현 대표이사가 유일하게 동참했으며 수의업계에서는 경기도 수의사회 우기방 회장과 장묘상 부회장이 참여했다. 이 밖에도 한국대용유사료협회에서 동참했으며 농업관련 인터넷 업체인 애니인포넷, 천일인쇄사에서 참여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