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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휴대 220% 증가

검역원, 해외여행객 작년 검역실적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1.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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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여행객들이 공항만을 통해 국내에 반입한 휴대축산물 검역실적이 전년대비 무려 22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드러나 이에 대한 계도활동과 함께 국경검역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밝힌 국경검역실태에 따르면 검역탐지견 투입이후 휴대축산물 검역실적이 지난 2001년도 1천7백68건이던 것이 2002년도에는 5천6백96건으로 무려 22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역원은 특히 불법으로 휴대축산물을 국내에 반입하려던 30건에 대해 고발조치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상황은 국내 주변국가에서 구제역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경우 구제역등 해외악성가축전염병의 국내 유입마저 우려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검역원은 이에 따라 공·항만 발판소독실시 및 휴대품 검색 등 더욱 강화하고 있고 휴대축산물을 탐지하기 위한 탐색견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지만 증가하고 있는 여행객과 교역량을 고려할 경우 보다 항구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국경검역 강화를 위해 전문가들은 검역인력을 대폭 확대해 보다 효율적으로 검역에 임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양축농가들도 구제역등 해외악성가축질병이 발생하고 있는 나라를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히 방문할 경우 농장방문을 삼가야 하며, 귀국후에도 2주일 이상 국내농장 방문을 자제하는등 해외악성가축전염병 유입방지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