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사 온습도조절기인 에어쿨을 생산하고 있는 태인테크(대표 강문식)가 11월 30일 무역의 날을 맞아 「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태인테크는 지난 98년 에어쿨을 처녀 수출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45만불을 수출했으며 올 상반기까지 86만불을 수출하여 1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온습도조절기기의 세계 유수 업체인 네덜란드의 프리바, 일본의 후루다에서 태인테크의 에어쿨을 경쟁적으로 수입하여 자국에 공급하고 있는데 이는 에어쿨의 성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에어쿨은 노즐방식이 아닌 원심회전 충격분무방식이라는 새로운 첨단기술을 채택하므로써 노즐방식에 필요한 고압펌프 등의 부대시설이 불필요하고 노즐 막힘이 없어 유지보수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반영구적인 제품이다. 에어쿨의 이같은 분사방식은 선진국 제품에 비해 오히려 기술력이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수출대상국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태인테크는 2001년도 수출물량으로 네덜란드 프리바사와 일본 후루다사에 각각 1백만불씩의 수출계약을 이미 체결, 이같은 추세라면 2001년도에는 수출목표액 4백50만불을 추가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강문식대표는 상공무역협회장 표창을 수상해 태인테크는 겹경사를 맞았다. 강문식대표는『산업기반이 열악한 전남 순천에서 백만불 수출을 이룩하기 까지는 기술제일주의와 수출지향주의 경영을 펼친 결과로 생각한다』며『앞으로 첨단기술배양에 총력을 다해 세계 초일류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회사로 육성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윤양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