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사랑의 우유 4백톤 북한에...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1.27 00:00:00

기사프린트

통일의 염원을 담은 사랑의 우유가 북한동포에 전해졌다.
농협중앙회·한국낙농육우협회·축산신문사·한국마사회 등 축산관련단체 관계자들은 북한동포들의 식량난 해결에 도움을 주고 국내 우유재고 감소를 통한 축산농가 지원을 위해 북한에 사랑의 우유보내기운동을 실시키로 하고, 지난 22일 오전 10시경 국내산 전지분유 4백톤을 싣고 인천항 제1부두를 출항했다.
북한에 보내진 이 분유는 40만명이 한달간 마실 수 있는 양이다.
농협중앙회·한국낙농육우협회·축산신문사는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축산관련기관·낙농가·유업체·학계·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사랑의 우유 보내기 운동을 공동으로 전개, 총 9억2천4백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한편 농협은 지난 96년부터 북한 분유지원사업을 전개하여 지금까지 약 1천3백여톤의 분유를 지원, 북한의 식량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국내 분유의 적정재고는 지난 10일 현재 1만3천4백톤으로 적정재고 5천톤을 크게 웃돌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