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사업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우자조금설치 준비위원회는 한우자조금사업 시행을 위해서 앞으로 2백50명의 대의원을 시·군별로 선출할 예정이다. 대의원선출은 지역별로 한우농가수로는 2분의 1, 한우두수로는 3분의 2 이상이 투표에 참여해야 가능하다. 한우자조금 준비위는 이를 위해 지난 20일 사업추진 계획을 농림부에 제출했으며 대의원 선출을 위해 한우사육농가와 전 두수에 대한 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1개월 정도의 조사기간 동안 조사를 마치면 이를 근거로 각 지역별로 대의원 수를 배정하고 대의원 선거 공고후 후보자 등록을 받아 선출하게 된다. 대의원이 선출되면 대의원회에서 관리위원으로 13인(위원장 1인, 부위원장 2인, 감사 2인 포함)을 선출해 한우자조금사업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추진하게 된다. 관리위원은 당연직으로 농협 축산경제대표와 위촉하는 자 1인, 전국한우협회장, 농림부장관 지명 공무원 1명, 농림부장관이 지정한 소비자 단체에서 위촉 1명, 수납기관의 대표 또는 대표가 위촉하는 자 1인 등이 포함되고, 대의원 중 대의원회가 위촉하는 자 7인 이상 등이다. 대의원회 의결정족수는 대의원의 3분의 2 이상 투표와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한편, 한우자조금설치 준비위원회는 전체 11명(15인 이하)으로 한우협회 4명(추천 한우농가 2명 포함), 농협 4명(추천 한우농가 2명 포함), 교수 1명, 소비자단체 1명, 유통전문가 1명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곽동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