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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증산농가 추가제재 강력대응

전국집유조합협, 긴급대책갖고 성명 발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1.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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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가 최근 발표한 잉여원유차등가격제 시행이후 적정생산 대책방안과 관련, 전국의 집유조합장들은 앞으로 집유일원화사업 참여 낙농가들과 연대하여 이 조치가 철회될 때까지 생존권 사수 차원에서 강력히 투쟁해 나가기로 했다.
전국집유조합협의회(회장 임문식)는 지난 17일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농림부가 최근 원유증산농가에 대한 불이익 제재조치에 대하여 강력히 대처키로 하고 22일 관련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조합장들은 지난해 하반기 1일평균 유량과 비교하여 원유생산 증가 농가에 대한 추가 불이익 제재 조치 움직임은 낙농현실을 도외시한 것으로 계절별 비유 추세와 지연 증가율 등 낙농의 기본도 모르는 조치로 마땅히 철회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조합장들은 지난해 젖소도태사업과 잉여원유차등가격제도에 따른 낙농가의 고통은 전혀 무시하고 정부가 또다시 추가조치를 시행한다는 것은 낙농가를 우롱하는 처사라고 규정하고, 무계획 농정은 낙농가의 불신만을 증폭시켜 분노로 폭발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조합장들은 또 지난 18일 농림부 축산국장과의 면담을 통해 이와 같은 뜻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만약 농림부가 추가 제재 조치를 시행할 경우 집유일원화사업 참여 낙농가 모두가 연대, 항의운동을 강력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