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수요 창출을 위해서는 해외 수출 시장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윤여두농기계조합이사장은 지난 23일 조합회의실에서 전문지 기자 간담회를 갖고 현재 어려운 농기계 업계의 활로를 수출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중국과 일본, 태국, 베트남등 동남아 시장을 우선적으로 공략할 것을 주문했다. 윤이사장은 특히 대북 지원을 위해 연변에 농장을 건설하여 농기계는 한국, 농지제공은 중국, 노동력은 북한에서 공급함으로써 북한의 식량난을 해결함과 동시에 국내 농기계 시장의 활성화를 꾀하는 방안을 강조했다. 윤이사장은 또 현행 농협의 농기계 취급 수수료를 시중 금리에 맞게 인하할 것을 주장했다. 윤이사장은 이와 아울러 농기계 대리점 중심의 판매협동조합 설립 등과 관련해서는 "농기계 시장의 혼란을 야기시킬수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윤이사장은 농기계 4개사 중심으로 수출전략형 중소형트랙터 개발이 본격적으로 가동하여 2005년까지 엔진, 2004년까지 변속기를 개발하여 2010년까지 15억달러 수출목표로 추진하여 세계 수출 7위 목표로 가동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박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