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를 맞이하여 대체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축산분뇨를 활용하여 대체에너지를 얻고, 아울러 분뇨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시스템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관심의 업체는 바이오 벤처기업인 (주)바이오매스(대표 이봉운)로 축산분뇨가 유기물로 구성되어 재활용시 메탄가스를 얻어 바이오 에너지로 활용하여 축사의 냉난방과 전기발전으로 자가 전력을 충당하고 메탄가스 발생후 발생되는 액비는 경종농가 및 원예농가의 유기질 비료로 가치가 커 축산농가의 분뇨를 활용하여 에너지를 얻음은 물론 유기질비료도 얻을 수 있는 1석2조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분뇨를 활용하여 메탄가스를 얻는 방안이 일반적으로 보급되지 않은 것은 기온의 차가 여름철과 겨울철간 60℃에 이를만큼 변화의 폭이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동안에는 미생물을 이용한 메탄가스 생산 가능성 연구만 이루어진 상태로 답습을 하였으나 (주)바이오매스 부설 생물자원연구소에서 그러한 문제를 해결, 연중 일정량의 바이오 에너지를 얻는데 성공함으로써 가축분뇨를 활용하여 에너지도 얻고 유기질 비료도 얻는 효과를 올릴수 있게 된 것이다. 생물자원연구소 정형석소장은 『이기술은 이미 4년전 축산농가에서 현장접목으로 실험한 결과로 현재 충남아산과 경북 구미에 가동중에 있는데 돼지 5,000두 규모의 돈사에서 나오는 분뇨로 300㎥에 해당하는 메탄가스가 연중 계절과 외부의 온도에 상관없이 생산하여 활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의 안정성과 경제성은 사용농가에서 입증을 받은 상태에 있다』고 설명했다. 정소장은 이어 『향후 고유가 시대를 맞이하여 면세유가격이 ℓ당 460원이나 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메탄가스를 활용하여 축사의 난방으로 활용하는 것은 축산물 생산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경종 및 원예농가에서 축산농가로부터 분뇨를 공급받아 사용시 난방비의 70%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정소장의 설명이어서 더욱 기대되고 있다. 한편 (주)바이오매스사에서 공급하고 있는 유기성 폐자원의 에너지화 기술은 농림부 신기술 과제의 자금지원과 건국대학교 총장 맹원재박사가 산학협력에 의해서 결실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10여년간 세월속에 연구기관을 통해 10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되었으며 현재에는 바이오가스 엔진과 발전기를 결합하여 바이오가스 전기에너지 전환기술에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미 상업화에 성공한 외국의 사례를 분석하고 있다고 정형석소장은 전하고 있다. 또한 바이오에너지를 발생하는데 소요경비는 돼지 3천두 규모의 돈사에서 발생되는 분뇨 16톤을 온실 6백평에 사용되며 시설비는 6천만원정도 소요되며 연중 일정량의 에너지를 생산하여 활용 할 수 있다. 발생에 소요되는 운전비용은 순환펌프 250w 1개와 3일에 1회씩 보충시 사용하는 펌프 1대로 가동되며 농장내 보일러로 난방도 가능하다고 한다. <박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