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에도 닭고기 수출활성화를 중심으로 한 생산기반 조성과 함께 내수시장 진작에 역점을 두고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종계능력 검정 등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자 계종별로 년 1회상 닭능력 검정소 출품을 의무화하되 금년에도 4만2천수의 닭경제능력 검정에 1억6천9백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2-5만수 이상 종계장과 주당 20-40만수 규모 이상의 전업종계·부화장을 각각 1백개소 이상 육성하고 등록제 전환을 통한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수출닭 생산확대를 위한 농가기술 보급 및 시범사업을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추진토록 하고 3만수규모의 5개시범농가에 3천만원을 보조할 계획이며 14개소의 계열업체와 연계, 수출방역거점지역 위주로 한 육계사육농가를 선정, 수출용대형닭 생산 전업농가로 육성해 나갈 것이다. 이를위해 뉴캣슬병방역을 위한 우선지원과 농업종합자금 및 경영자금 지원도 추진하되 관련사육계약서의 재정비에도 나설 방침인데 오는 2010년까지 년간 70호씩 3백호를 육성한다는 방침아래 모두 4백50억원을 투입, 출하체중 2.5kg 이상시 총 9천만수에 수당 5백원씩 경영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에는 모두 7백만수에 36억6천만원을 배정했는데 년리 4%에 1년상환조건이다. 닭고기 전문브랜드체인점 설치지원 및 닭고기 등급제 실시를 통해 닭고기 포장 및 규격화촉진에도 진력할 방침이다. 특히 닭고기 체인점의 경우 연리 5%, 3년 거치 5년균분상황의 조건으로 올해 20개소에 1백36억5천만원을 지원, 국내산닭고기의 내수기반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그 대상은 계열화업체 또는 생산자단체(농협중앙회)로 국내산닭고기 브랜드 등록이 돼 있고 육가공공장을 운영하면서 직영이나 가맹점을 설치할 때 식육보관시설과 가공시설 진열장 등 시설비 및 점포구입비를 융자지원하는 것이다. 아울러 올해에도 부분육 가공시설에 1개소 18억원을 지원하고 수출시장개척을 위해 현행 포장재비에만 국한되던 것을 운송비(30%)도 포함, kg당 70원을 보조하려고 한다. 여기에 수출도계장의 부분육시절지원에도 나서 2010년까지 개소당 25억원씩 융자 70%, 자부담 30%의 조건으로 모두 10개소를 지원하고 일본 현지 닭고기 수출홍보 전개 등을 통해 닭고기 수출을 활성화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육계농가 및 종계장의 시설자금 지원은 농업종합자금을 통해 이뤄지며 금리 4%에 시설자금의 경우 5년거치 10년균분상환, 개보수는 3년균분상환, 운영자금의 경우 2년이내 상환을 조건이다. 올해 농업종합자금 총 규모는 5천4백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