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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업시험장, 저칼슘 비육사료 개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01.30 11: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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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내지방도를 높여 고급육을 생산할 수 있는 '저칼슘 비육사료'가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제주농업시험장(장장 강상헌)은 지난 27일 쇠고기의 맛과 육질등급에 직접 연관되는 근내지방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저칼슘 비육사료'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제주농업시험장은 '저칼슘 비육사료'를 20개월령 이상 비육후기소에 급여하며 근내지방합성을 촉진시켜 성장률과 마블링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제주농업시험장은 '저칼슘 비육사료'를 이용 한우 비육우 24두를 상대로 일반사료(12두)와 저칼슘사료(12두)를 비육후기 7개월 동안 급여한 결과 저칼슘사료를 급여한 소에서 근내지방함량 및 근내지방도(마블링 또는 상강육)가 일반사료를 급여한 비육소에 비해 크게 높아져 육질을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농업시험장은 현재 이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 중에 있으며 말 등 다른 가축을 대상으로 시험 중에 있어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주농업시험장의 이종언 박사는 “저칼슘 사료는 골격발달이 완료되는 20개월령 이후의 소에 적용이 가능하며 일반적으로 소 사료에 포함되는 칼슘제(석회석)를 전혀 첨가하지 않는 저칼슘사료를 6개월 내외로 급여하면 된다”고 말하고 “자가배합사료를 이용하는 농가에서는 이 기술을 곧바로 적용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문의:064-741-2558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