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할 점은 이회사도 녹색식품으로의 브랜드화를 위해 항생제 사용을 억제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보통 농가사육규모는 호당 5백∼2천수 수준으로 농가들은 사육닭을 경매장 비슷한 곳에 집결, 중상들과 거래에 나서고 있는데 당일시세에 따라 5백g 기준 ▲상황지 2.2원 ▲▲황마지 2.8원 ▲투지 4.2∼4.5원 ▲실키 오골계 4원에 형성되고 있다. 이를통해 농가들은 연평균 수당 0.5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데 토종닭에 대한 유전자원이 보전되지 않아 생산성이 극히 악화, 1.4kg까지 사육하는데 보통 75일정도가 소요된다. 유전자원 보존 부재 생산성 극히 악화 한편 상해에는 다국적 유통점인 '까르푸'가 들어서 5백g 기준 ▲닭발 11. 8 ▲윙봉 19.8 ▲윙 26.4 ▲날개 18 ▲북채(칼집낸 것) 22.8 ▲안심 25 ▲오골계 18 ▲야계 27.8원에 각각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특이한 점은 부산물과 고긱의 가격 수준이 비슷했으며 중국특유의 염지나 육포로된 제품이 많았다. 연운강에 소재한 '동신농장'은 면적 200평방km 인구 10만의 대표적인 집단농장으로 개혁과 개방의 바람에 따라 자율적 운영이 이뤄져 왔으나 자생력 부족으로 파산 직전에 놓여있다. 그간 외부의 도움을 통한 재기를 위해 외부합작 또는 매각을 진행중이며 현재 사료공장은 국내 기업에 매각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원종계와 종계, 실용계농장을 통해 일본수출에 나서왔으나 현재 정리과정에 돌입함에 따라 국내 일부기업이 이곳을 현지농장으로 활용키 위한 협상에 나서고 있다. 집단농장 사업부문 일부 국내기업에 매각 일종의 바비큐 치킨으로 중국의 대표적인 브랜드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덕주의 '파지(일종의 백세미)' 회사는 닭고기 품질균일성 실패와 HACCP에 준하는 도계가공공장 신축에 따른 투자부담으로 사업의 위기가 도래하고 있다. 주로 러시아와 싱가포르, 미국 및 동남아 등 화교를 대상으로 수출에 나서고 있는데 '파지'는 45일 사육에 1.0∼1.5kg에 출하, 사료요구율이 2. 12기준으로 농가는 1원의 소득을 보장받고 초생추대 0.7∼0.8원선이다. 한편 일본에 대한 수출중단에 따라 도산한 대표적인 기업이 바로 'ZHONGAO POULTRY'사로 현재 2천5백평규모의 도계장 신축이 중단된 상이며 오리와 거위, 토종닭 등으로의 사업전환을 검토중에 있다. 특히 자체인력의 외국 진출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는 데 향후 일본수출이 재개되더라도 수출전문 사육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 수출 재개시 수출전문사육 안한다 이번 중국의 육계산업 시찰은 내수기반과 함께 주요 질병의 차단 및 안전성이 확보된 닭고기 생산기반의 확보의 필요성을 다시한번 깨우쳐 주는 좋은 기회가 됐다. 중국의 많은 수출업체와 농장들이 뚜렷한 내수기반없이 수출에만 집중, 막상 안전성 문제로 수출이 중단되자 도산의 운명을 맞이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양산되고 있는 실업문제는 또다른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막강한 외교력과 '무역역조'를 무기로 주요 수출대상국들에게 개방 압력을 행사하고 있는 중국의 육계산업이 이렇듯 위기에 처해있는 현실은 국내기업이나 업계에 시시하는 바가 적지않다고 생각한다. 반면 "계통이 확보된 우수한 품종의 토종닭으로 중국 진출"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는 점은 예상치 못한 수확이었다. 경기침체와 육계가격 하락의 여파로 국내 토종닭 업계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간 토종닭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해 왔을 뿐 아니라 수입육과의 차별화를 넘어서 해외진출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보다 적극적인 육성대책이 필요함을 강조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