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생우 5백59두, 혹한과 파도 등으로 인천항 외항에서 대기 중 호주산 수입 생우 8백47두중 2백88두는 지난달 26일 새벽 부산 감천항 동양부두에 도착,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부산지원 계류장에 하역돼 질병 등 정밀검역을 받고 있으나 나머지 5백59두는 29일까지 혹한과 파도 등으로 인천항 외항에서 대기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들어온 호주산 수입생우의 품종은 엥거스와 헤어포드, 엥거스와 헤어포드 교잡종 등으로 지난 10월 들어온 수입생우 5백63두가 엥거스종이었던 것과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우협회 관계자는 지난 10월 수입생우가 들어왔을 때와 같이 검역원 계류장에 들어가는 것은 막지 않고 검역 후 농가입식 과정에서 강력히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수입생우가 검역을 마친 후 전북 진안군의 전종택씨 농장에 입식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무주군과 장수군지역 한우농가들이 거세게 반발하며 입식저지를 강력히 저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 수입생우가 들어와 사육되고 있는 경기 화성의 태평농장이 사료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에 들어오는 수입생우도 한우농가들의 입식 저지와 사료확보 문제 등 난항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곽동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