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축협(조합장 이상철)은 지난달 29일 조합회의실에서 임직원 및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결산보고서안을 승인의결했다. 이날 이상철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한해는 구제역 및 돼지콜레라등 전염병의 만연으로 많은 양축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었으며, 특히 축산물 수입불균형으로 인한 가격하락등으로 어느해보다 축산인들의 마음을 아프게한 해 였다"고 전제하고 "연천축협은 이런 어려움을 협동조합 이념으로 하나가되어 방역 및 조합사업 활성화에 노력한 결과 2억2천여만원의 흑자를 시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조합측은 조합발전에 공헌한 우수조합원과 직원을 선정, 이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위로했다. 연천축협은 지난한해 어려운 축산여건속에서도 임직원이 하나되어 조합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 신용대손충당금 112%, 일반사업대손충당금 144%를 적립하고도 2억2천여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해 이중 50%가 넘는 1억2천5백만원을 조합원들에게 배당키로 의결했다.<연천=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