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화전한우" 사육농가들 요즘 한우 키울 맛 난다. 남해 "화전한우" 농가들은 올해 들어 소를 키우는 것이 마냥 즐겁기만 하다. 정부에서 고급육 생산을 위해 수소 거세장려금을 주고 번식농가들은 3산 이상을 하면 다산장려금을 주고 있다. 여기에 남해군에서 인공수정료와 등록비를 지원해주고 등록우 경매에 참여하면 경매 수수료도 지급해 주고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올해부터는 우수축 포상금도 추가로 지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남 남해군(군수 하영재)에서는 남해 "화전한우" 사육농가들에 한우 고급육 생산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1월1일부터 거세우중 A1+등급과 B1+등급을 받은 소에는 두당 10만원(1백두 분 1천만원 예산)을, A1등급과 B1등급을 받은 소에는 5만원씩(2백두분 1천만원 예산)의 우수축 출하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남해의 우량밑소가 외지로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매월 27일 실시되는 한우 등록우 경매에 참여하는 농가에는 경매 수수료로 두당 5만원씩(3백두분 1천5백만원 예산)을 지원해주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002년부터는 남해 "화전한우"의 번식우 기반확보를 위해 남해 "화전한우"번식우단지조성사업으로 인공수정료 1만5천원과 등록비 5천원씩(4천두분 8천만원 예산)을 지원해주고 있다. 남해 화전한우회 임희열회장은 "남해군에서 '화전한우'브랜드를 육성·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지원 등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있어 회원농가들의 단합이 잘 되고 브랜드화 사업 참여의식이 높아지고 있다"고 있다며 "앞으로 '화전한우'가 최고의 한우 브랜드로 정착될 날도 멀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곽동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