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로부터 돼지고기 수입을 희망하는 국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필리핀으로의 수출은 필리핀 장관의 승인만을 남겨 두고 있다"고 밝혀 필리핀 수출이 수일 내에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필리핀 관계자들이 국내 육가공업체와 도축장을 다녀간 후 다른나라 바이어들 간에 상담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지난달 28일과 29일 양일간 한국을 다녀간 브리야트 공화국이 국내 돼지고기 수입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이로서 지난해 구제역 발생이후 필리핀, 몽고에 이어 러시아 그루지아 공화국, 브리야트 공화국으로의 돼지고기 수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승인 예정된 국내 육가공업체와 도축장은 필리핀 수출에 대비해 물량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